'험지' 가평 공들이는 민주당…"서울~양평고속도로 연장 추진"

김승원·추미애, 지원 사격…김경호 가평군수후보와 정책간담회
"사계절 관광도시로 체질 개선"…'국힘' 임광현 도의원도 입당

10일 임광현 경기도의원(왼쪽부터)과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김경호 가평군수 후보, 부승찬 국회의원(용인병)이 김경호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갖기 전 손을 맞잡고 6·3 지방선거 승리와 가평 발전을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0/뉴스1

(가평=뉴스1) 김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 동북부 접경지역인 가평군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광·교통·의료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서는 한편, 보수 진영 인사까지 영입하며 세 결집 움직임에도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10일 민주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이날 김경호 가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열고 가평 지역 현안 해결과 균형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승원 국회의원(수원갑) 겸 경기도당 위원장과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도 참석해 가평 지역 집중 지원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으로 활동했던 임광현 경기도의원은 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김 후보는 "한 철 스치는 관광지가 아니라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가평의 체질을 바꾸겠다"며 지역 맞춤형 공약을 공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호명산·호명호수·자라섬을 잇는 체류형 관광축 조성 △야간 관광 콘텐츠인 '루미나 나이트 워크' 추진 △상수도·도시가스 확대 보급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 도립 장애인·가족 통합 힐링 리조트 및 파크골프장 조성, 서울~양평고속도로 가평읍 연장, 공유병원 의료시스템 구축 등 생활 인프라 확대 방안도 담겼다.

1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경호 가평군수 후보가 정책제안서를 공유하고 있다. (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0/뉴스1

김 위원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정책 간담회가 아니라 가평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자리"라며 "교통·관광·의료·생활 인프라 확충 등 가평 발전을 위한 실질적 변화를 민주당이 책임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임 도의원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정치는 진영을 넘어 결국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을 위한 것"이라며 "가평의 더 큰 미래를 위해 함께 해주신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추 후보도 "가평은 큰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지만 인구소멸 위기와 오랜 소외를 함께 겪어 왔다"며 "이제는 가평의 미래를 새롭게 열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평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환하게 빛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임 도의원은 "지역 발전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민주당과 함께하게 됐다"며 "가평군민의 삶을 바꾸고 지역의 미래를 열기 위해 민주당과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당은 박빙 승부처 및 험지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정책 행보와 집중 지원 유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