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야산 화재 인근 주택으로 번져…2명 부상

50여분 만에 초진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10/뉴스1

(여주=뉴스1) 김기현 기자 = 10일 오후 2시 21분께 경기 여주시 금사면 소유리 한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불은 인근으로 번져 2층 규모(연면적 188㎡) 주택 1채도 태우고 있다.

주택 거주자인 남성 A 씨(60대)는 자체 진화 과정에서 우측 팔 부위에 화상을 입었고, 30대 남성 B 씨는 연기 흡입 등 부상을 입었다.

거주자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현장에 산불 진화 헬기 등 장비 30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50여 분 만인 오후 3시 19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들은 소방 당국에 "산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산불 확산으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니 인근 주민은 산에서 멀리 떨어진 안전한 곳으로 즉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과 산림청은 잔불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