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3세 학대 의심 사망…친부, 과거 가정폭력 신고 두 차례

경기도 양주에서 3살 아이가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이 된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 A씨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6.4.12 ⓒ 뉴스1 양희문 기자
경기도 양주에서 3살 아이가 머리를 다쳐 의식불명이 된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20대 친부 A씨가 지난 12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6.4.12 ⓒ 뉴스1 양희문 기자

(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주시에서 학대 의심 사고로 숨진 3살 아이의 친부가 가정폭력 사건으로 두 차례 112 신고가 접수된 사실이 파악됐다.

16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아이의 친모로 추정되는 여성은 "남편이 죽이겠다고 위협한다"며 112에 신고했다.

지난해 4월에도 이 여성으로부터 "남편이 폭행하고 욕설한다"는 내용으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아이 3살 A 군은 지난 9일 오후 6시 44분께 양주시 옥정동 한 주거지에서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아이는 뇌출혈 수술을 받았으나 입원 닷새 만인 지난 14일 오후 11시 33분께 숨졌다.

경찰은 병원으로부터 학대가 의심된다는 소견을 확보하고 A 군의 20대 부모를 긴급체포했다.

친부 B 씨는 "아이가 혼자 부딪혔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지난 12일 B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친모 C 씨는 다자녀 가정인 점을 고려해 석방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