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농도 미세먼지 선제 대응"…군포시, '제7차 계절관리제' 시행

다음 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간

경기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News1 김기현 기자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간 고농도 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겨울철에 다양한 저감 대책을 집중 추진해 대기질 개선과 시민 건강 보호를 도모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시민건강보호 △산업 △수송 △공공 △정보제공 5개 분야에서 총 16개 과제를 추진해 미세먼지 저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저감 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5등급 노후 경유차량 점검을 강화하고, 공회전 단속을 실시해 차량 배출 오염원을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시는 또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단속, 공사장 및 사업장 배출·방지시설 적정 운영 여부 점검 등 오염원별 현장 단속도 강화해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로 노면 청소차와 살수차를 활용해 비산먼지 제거 활동을 확대하고,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특별 점검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분야별 관리체계를 촘촘히 운영할 것"이라며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기오염 정보는 도 대기환경정보 또는 시 미세먼지 관측 현황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