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남 산업단지 클러스터 연내 착공…반도체 기업 입주 희망
"타 산업단지 행정절차 견줘 1~2년 빨라"
반도체 소부장 20여 기업 입주 희망 의사
- 양희문 기자
(여주=뉴스1) 양희문 기자 =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경기 여주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다.
16일 여주시에 따르면 관내 16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중 7곳은 산업단지 지정 고시를 완료한 상태다.
특히 산업단지 5곳을 묶은 가남 일반산업단지 클러스터는 지난해 12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한 지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행정절차가 거의 마무리됐다.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데, 이는 타 산업단지 행정절차와 견줘 최소 1년에서 2년 이상 빠르다는 게 시 설명이다.
또 가남 산업단지의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는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내 대규모 일반산업단지의 조성을 가능케 하는 첫 사례다.
가남 산업단지는 27만1666㎡ 규모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을 중점 유치할 예정이다.
현재 20여 개 반도체 관련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기업과 구체적 협의를 통해 인허가 지원 및 기반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비롯한 모든 투자 유치 및 일자리 창출 사업에 있어 단순한 발표에 머물지 않고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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