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수원시민 대합창'…시민 1만명 참석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 수원시민 1만 명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를 부르는 자리가 마련됐다.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광복 80주년 기념 수원시민 대합창' 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엔 시민 1만여 명이 참석해 독립군가, 애국가, 아름다운 강산,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을 합창하며 광복 80주년을 경축했다.

또 마칭밴드 퍼레이드와 대북 퍼포먼스, 수원시립예술단, 가수 장사익·장윤정, 성악가 김동규, 군조크루x스텐업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이재준 시장은 "수많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헌신과 희생 덕분에 나라를 지키고 광복을 맞을 수 있었다"며 "선열들의 희생과 불굴의 의지로 지켜낸 이 땅에서 더 좋은 공동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 행사와 연계해 15~16일엔 인계예술공원에서 제25회 '전국 무궁화 수원 축제'도 열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