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해공 신익희 선생 탄생 131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가 11일 초월읍 해공 신익희 선생의 생가에서 ‘해공 신익희 선생 탄신 13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방세환 시장, 지역 국회의원, 허경행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신금철 광주시문화원장, 해공 신익희 유족회 및 후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주주의에 대한 헌신을 기리고 그의 업적을 되새겼다.

행사는 광주시립 광지원농악단의 흥겨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조선풍류井’의 국악 공연, 기념식 순으로 진행됐다.

방세환 시장은 “대한민국이 오늘날의 자유롭고 민주적인 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밑거름에는 해공 신익희 선생의 헌신이 있었다”며 “그 정신을 광주시가 이어받아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공 신익희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투신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는 내무·외무차장을 지냈다. 해방 이후에는 국회의장을 역임하는 등 일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 광주시 대표 애국지사다.

선생의 생가는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34호로 지정됐으며, 매년 선생의 탄생일인 7월 11일에 맞춰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 생가에는 선생의 얼을 기리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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