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 용인에 '둥지'
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시 관할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가 경기 용인시에 둥지를 틀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는 지난 16일 기흥구청 동측 기흥ICT밸리 첨단산업단지 A동 6층에 문을 열었다.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취소, 백군기 용인시장과 정종태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장간의 인사로 대신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주택저당채권 유동화, 주택금융 신용보증, 주택담보 노후 연금보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공사는 지역주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12월 경기권역 관할구역 및 조직 개편안을 확정한데 이어 이달 경기동부지사를 신설해 용인·평택·안성·이천·여주시를 관할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앞서 올 초부터 경기동부지사의 입주를 타진해왔지만, 기흥 ICT밸리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상 보험·금융업은 입주대상 업종이 아니어서 유치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주택금융을 취급하는 공공기관에 한해 입주가 가능하도록 ICT밸리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한국주택금융공사 유치를 확정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경기동부지사의 입점으로 용인시민들은 지근거리에서 주택 구입자금 대출뿐만 아니라 전·월세 대출, 중도금 대출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경기동부지사가 용인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시민을 위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주택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주민의 복지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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