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나혜석 특화거리, ‘관광호텔 건립 허용’
내달 중순 도시계획위 통과시 내년 초부터 시행
- 진현권 기자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수원시 인계동 매탄1지구단위계획구역내에 관광호텔 설립이 허용될 전망이다.
시는 3일 이같은 내용의 ‘매탄1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안’을 공고하고, 주민의견수렴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인계동 나혜석거리에서 효원공원까지 특화거리 일원 3만310㎡에 관광호텔설립을 허용키로 했다.
최근 몇년 동안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데다 삼성디지털시티 확장으로 외국 노무자들이 증가해 고급숙박시설의 필요성이 제기된 때문이다.
기존에는 단독주택, 공동주택, 제1·2종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업무시설 등만 허용됐다.
이 때문에 최근 다른 상업지역과 같이 인계동 특화거리내에서도 관광호텔 설립을 허용해 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효원공원 인근에 오피스텔이 들어서 있는 만큼 관광호텔도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은 주민의견 수렴 뒤 내달 중순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하면 내년초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역은 관광호텔이 허용되는데 특화거리만 안돼 민원이 제기됐다”며 “이 부분을 검토한 결과,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번에 지구단위계획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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