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특별시 기획재정위, 조직개편안 심의에 부시장 출석 요구
9일 첫 조직개편안 심의, 각계 조정 의견 봇물
본회의 상정 11→18일 연기할 듯…조정안 가능성도
- 서충섭 기자
(무안=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첫 조직개편안이 출범 2개월 만에 의회로 넘어오면서 본격적인 심의 절차가 시작된다.
8일 임형석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민주당·광양1)에 따르면 이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과 관련한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출석 요구 대상은 황기연 행정부시장과 강종철 자치행정본부장이다.
앞서 특별시는 정원 1만 1178명을 토대로 '4실 8본부 27국 146과'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기재위는 조례 심사 과정에서 조직개편 방향과 주요 쟁점을 면밀히 살필 방침이다.
기재위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조직개편안 심사 방향을 논의한 끝에 조직개편안 본회의 상정을 11일에서 18일로 연기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와 시민사회 등 각계의 조직개편 의견안을 수렴할 필요가 있어서다.
조직개편안에서 수정이 필요한 사항이 확인될 경우 조정안의 형태로 다시 제출될 수 있다. 특히 광주와 전남을 아우른 조직개편안을 작성하는 과정에서 현장 대응 능력과 효율성이 쟁점이 되고 있다.
공무원의 종전 근무지 보장을 명시하고 있는 현행 행정통합 특별법으로는 최적의 조직개편안을 도출하기 어렵다는 여론이 나온다.
차후 특별법 개정을 염두에 두고 조속한 조직개편안의 시행을 통해 특별시 조직의 빠른 가동을 도모하면서도 각 지역적 특성에 맞는 수정안이 요구될 수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가면서 오는 18일까지 조직개편안 심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그동안 조직개편을 두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고 의회에서도 여러 차례 개선을 요구해 왔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단순히 어느 청사에 몇 개의 부서를 두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행정체계를 어떻게 작동시킬 것인지 결정하는 일인 만큼 면밀히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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