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덕희 여수시의원 "시민의날, 경쟁 아닌 화합형 프로그램으로"

서영학 시장 "내년부터 새로운 운영방안 마련"

민덕희 여수시의원이 8일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영학 여수시장에게 시민의날 운영방식 변경을 제안하고 있다. (여수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수=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시 시민의 날 행사가 '참여 중심'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8일 여수시의회에 따르면 민덕희 시의원(민주당, 광림·여서동)은 이날 제25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시정 질문에서 서영학 시장에게 시민의 날 운영 방식 전환을 제안했다.

민 의원은 "현재 시민의 날과 시민체육대회 등이 읍·면·동별 경쟁과 기존 조직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일반 시민의 참여가 충분히 확대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경기 성적과 종합순위를 포함한 주민 참여율, 신규 참가자 수, 가족·세대 통합 참여율 등을 평가에 반영하자"며 "다양한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화합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서영학 시장은 민 의원의 제안에 적극 공감했다. 다만 올해 행사의 경우 이미 섬박람회와 연계한 행사가 예정돼 있어 내년부터 새로운 운영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여수시 시민의 날은 매년 10월 15일로 진남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아울러 문화·관광시설 이용 혜택이나 지역 상권 연계 할인, 여수사랑상품권 활용 방안 등도 논의한다.

민 의원은 "운영 방식 변화가 실제로 안착하기 위해서 현장 공무원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며 "일부가 아닌 모두의 행사로, 동원이 아닌 자발적 참여의 축제로, 순위와 경쟁이 아닌 화합과 공동체의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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