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소송에 또다시 해 넘기는 무등산 원효사지구 이전

생태문화마을 준공시기 당초 2022년서 2027년 12월로 연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추진 중인 생태문화마을 조성 조감도.(사진=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 내 노후한 집단시설지구를 이전하는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이 또다시 해를 넘기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8일 광주 생태문화마을 조성사업 개발·실시계획 변경을 공고했다.

광주 생태문화마을은 전남광주 북구 충효동 882 일대 약 14만 3631㎡ 부지에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도시민의 휴식, 여가,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원효사 상가이주단지를 구성하고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동아시아 플랫폼, 친환경 주차장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당초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2022년부터 이번까지 개발계획이 7차례, 실시계획은 5차례 변경됐다.

이번에는 천연기념물 문화재 현상변경 이행조건으로 면적이 기존 14만 3631㎡에서 14만 2867㎡로 감축됐다.

또 상가이주단지 행정소송으로 인한 사업계획이 지연되면서 준공 시점이 올해 10월 말에서 2027년 12월 말로 연기됐다.

통합특별시 등 당사자들 사이의 이전비용 등을 둔 1심 소송은 현재 진행 중이다.

사업지구 개발을 위한 총사업비는 기존 398억 원에서 635억 5600만 원으로 증가했다.

보상비와 공사비, 부담금 조사·설계비가 늘어난 것에 더해 지장시설 이설비 등이 추가됐다.

옛 광주시는 지난 1982년 들어선 원효사 노후상가를 철거·이전해 40여 년 만에 무등산 심층부 훼손구간을 복원하는 등 무등산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체류형 관광지를 조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