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만난 장세일 영광군수 523억 예산지원 요청 사업은
노후 상수관로로 수돗물 절반 유실…"상수관 정비 절실"
- 서충섭 기자
(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장세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광군수가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직접 만나 노후 상수도 개선사업 등 지역 주민을 위한 필수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호소했다.
7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정부를 대상으로 예산 확보 행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장 군수는 이날 박 장관을 직접 만나 지역 현안을 설명하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가장 먼저 요청한 사업은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으로 523억 원 규모다.
영광군의 노후 상수관로율이 높아지면서 누수와 수압 저하 등으로 유수율(공급된 송수량 중 요금 수입으로 인정된 비율)이 44%에 머무른다며 85%까지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망 정비와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관련 인프라의 대폭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161억 원에서 362억 원이 늘어난 523억 원 규모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아울러 클린 국가어항 계마항 조성사업(150억 원) 등 총사업비 673억 원 중 국비 411.5억 원에 대한 지원을 정부에 공식 건의했다. 계마항 조성사업은 백수해안도로와 법성포, 불갑산과 인접한 계마항 등 노후 어항시설을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장 군수는 "이 두 사업은 단순한 지역 개발 사업이 아닌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도 예산안과 국회 예산 심의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상수도 정비와 어항 개발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인 만큼 국회와 관계 부처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호응했다.
현재 영광군이 추진 중인 현안 사업 총사업비는 1조 872억 원으로 이 중 국비 건의액은 7390억 원이다.
주로 주민 생활 기반과 안전 분야를 비롯해 미래산업 기반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SOC 등 향후 영광의 성장 기반 사업이 다수라는 것이 영광군 설명이다.
장세일 군수는 "예산이 내려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정부와 국회를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끝까지 설득해 국비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장 군수는 집중호우로 인한 주민 피해 보전을 위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대비해 수해 피해 전수조사를 지시하기도 했다.
zorba8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