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여수세계섬박람회 동시에…민형배 "시너지 방안 마련"
전남광주 통합 전 개최 확정 모두 9월5일 시작…실무진들 "우연"
민 시장 "우연이라 해도 관광·여행·홍보 등 연결 방안 조속 마련"
-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출범 후 처음으로 2개의 국제행사를 9월에 동시에 치르게 되면서 민형배 시장이 '광주비엔날레'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의 조속한 연계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민형배 시장은 26일 통합특별시 확대간부회의에서 "통합 후 처음으로 치르는 국제행사들이 기간이 거의 동일하다. 이것은 우연이냐, 아니면 옛 광주시와 옛 전남도가 각각 준비하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냐, 아니면 국제행사를 연계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일정을 같이 잡은 것이냐"고 짚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5일부터 11월 15일까지 72일간 광주 일원에서 펼쳐지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여수 돌산 진모지구, 개도·금오도, 세계박람회장 등에서 열린다.
국제행사 성공 여부는 외국인을 포함해 관람객 유치에 달려있다.
실무부처들은 "우연"이라고 답했다.
민 시장은 "우연이라고 해도 같은 동네에서 국제행사들을 하필 같은 시기에 치러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두 국제행사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광주비엔날레와 여수 세계섬박람회 관광·여행 상품 개발, 홍보 등 국제행사 연결 확대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비엔날레와 여수세계섬박람회 측은 방문객 간 티켓 비용 할인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여수세계섬박람회 티켓을 구매한 사람은 광주비엔날레 티켓을 30% 할인된 1만 4000원에 구매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광주 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도 여수세계섬박람회 티켓 구매 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민형배 시장은 "보다 많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비엔날레와 섬박람회 모두를 방문하는 관람객에 대한 티켓 할인율이 적정한 지, 더 나은 방법이 있는지도 고민해야 한다"며 "각 실·국에서 속도감 있게 관련 준비를 해나가야 한다"고 거듭 요구했다.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You Must Change Your Life)를 주제로 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호추니엔 예술감독과 박가희, 브라이언 쿠안 우드, 최경화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하며, 어시스턴트 큐레이터로 이예인, 사토 코유리가 참여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돌산 진모지구에 조성된 주 행사장과 개도·금오도의 부행사장을 연계, 전시·체험·휴양이 결합한 복합 콘텐츠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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