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소방 "폭염 땐 비긴급 생활안전 출동 탄력적으로"

현장 대원 온열질환 예방·안전 활동 위해

말벌집 제거.(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6.8.16/뉴스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현장 대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의 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16일 밝혔다.

여름철에는 벌집 제거 등 생활안전 신고가 많이 증가하는 가운데, 한낮에는 높은 기온에 보호복과 안전 장비까지 착용한 현장 대원의 온열질환 위험도 높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는 신고자와 협의해 기온이 비교적 낮고 현장 활동이 안전한 시간대로 출동을 조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시민도 사람의 접근이 적고 즉각적 위험이 없는 벌집 제거 등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는 한낮을 피해 아침이나 늦은 오후·저녁 등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신고하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현장 활동에 도움이 된다.

다만 △벌에 쏘인 사람이 있거나 △주택 출입구·통학로 등 사람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어린이집·학교·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그 밖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시간과 관계없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시민이 긴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신고를 미루지 말고 119에 신고하면 상황 요원이 위험성을 확인해 즉시 출동하거나 출동 시간 조정 여부를 안내한다.

이오숙 전남광주통합소방본부장은 "폭염 속에서도 긴급 신고에는 변함없이 즉시 대응하겠다"며 "인명 위험이 없는 비긴급 생활안전 신고는 되도록 덜 무더운 시간대를 이용하면 시민과 현장 대원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전날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차원의 폭염 비상 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조치는 전남광주 전 지역이 폭염 특보 영향권에서 벗어난 데 따른 것이다.

jun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