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부생, 고분자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제1저자 논문 발표
신소재공학과 진주영씨, '폐암 치료 높이는 고분자 나노약물전달체' 개발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논문 초안 작성까지 연구 전 과정 주도적 참여
-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신소재공학과 3학년 학사과정생인 진주영 씨가 학부 연구인턴으로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국제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체온에서 스스로 조립되는 고분자 나노입자를 이용해 폐암 치료제의 효과는 높이고 정상세포 손상은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진 씨는 실험 설계부터 데이터 분석, 논문 초안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 학부생으로서는 드물게 국제학술지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구팀은 기존 폐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항암제 '시스플라틴'의 치료 효과는 높이고 정상세포 손상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고분자 기반 약물 전달 기술’을 개발했다.
개발된 나노약물전달체는 약물을 약 90%의 높은 효율로 나노입자 내부에 실을 수 있었다.
또 폐암 세포에서는 활성산소(ROS) 생성을 증가시켜 암세포가 스스로 손상되도록 유도함으로써, 기존 항암제인 시스플라틴의 항암 효과를 더욱 높였다.
반면 정상 폐세포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독성을 보여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실제 종양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한 '3차원 폐암 조직 모사 모델(스페로이드)'에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입증, 차세대 약물 전달 플랫폼으로 활용될 가능성을 제시했다.
신소재공학과 이은지 교수가 지도하고 진주영 학생이 제1저자로 수행한 이번 연구는 결과는 미국화학회(ACS)가 발행하는 고분자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CS Applied Polymer Materials'에 지난 7월 17일 온라인 게재됐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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