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호남 공장 기대감에…광주·전남 상장사들 덩달아 '상한가'

금호건설 29.86% 올라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한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이 6% 넘게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026.6.29 ⓒ 뉴스1 김민지 기자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계획 발표를 앞두고 광주·전남에 기반을 둔 상장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금호건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6% 오른 861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남화토건도 전거래일보다 29.64% 오른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미콘과 콘크리트 제조기업인 서산은 전거래일 대비 9.87% 올랐고, 건축용 자재 생산 기업인 다스코도 15.57% 올랐다.

정부와 대기업의 호남권 반도체 투자 관련 발표를 앞두고 수혜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규모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면 배후도시 조성을 위한 도로 교통망 확충, 주택 공급, 공공 인프라 건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계산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정부와 기업들은 이날 오후 2시 반도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를 세 축으로 하는 권역별 투자 계획을 공개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기업은 호남권 신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포함해 수천조원대의 AI(인공지능) 산업 투자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이날 발표될 실제 투자 규모 등에 관심이 쏠린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