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무더위·잦은 비에 모기 증가…강진군 "연무소독 확대"

연무소독. 2026.5.11 ⓒ 뉴스1 최창호 기자
연무소독. 2026.5.11 ⓒ 뉴스1 최창호 기자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이른 무더위와 잦은 비로 모기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을 사용한 집중 방역 활동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5월 모기 지수는 '57'로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했고 일본뇌염 주의보도 1주일 빠르게 발령됐다, 모기가 일찍 발생하면서 올해 전체 모기 개체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강진군은 보다 실질적인 방역 효과를 거두기 위해 올해부터 친환경 연무 소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관행적으로 해오던 연막 소독은 경유에 살충제를 혼합해 연기를 발생시키는 소독 방식으로 환경오염, 인체 유해성, 연기 발생으로 인한 교통방해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와 달리 연무 소독은 물과 혼합한 살충제를 미립자 형태로 분사하는 방식으로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예산 절감 효과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고, 연막 방식보다 분사되는 입자의 크기가 커서 공기 중 체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고 나뭇잎이나 벽면 등에 잔류하여 약효 지속성을 가지므로 더욱 큰 살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강진군보건소는 방역전담 인력을 채용해 5월부터 연무 소독, 유충구제 활동 등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6월부터 시작되는 읍면사무소 하절기 집중 방역 활동에 대비해 방역물품 지원 및 장비 점검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올해 4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광주·전남의 지난달 평균기온은 14.2도로 평년(12.7도)에 비해 1.5도 높았다. 지난해보다는 0.7도 상승했다.

4월 중순 평균기온은 15.7도로 역대 최고치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 상층에 발달한 강한 고기압성 순환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분석된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