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점수 못주겠다" 신정훈·정준호, 광주시정·전남도정 비판(종합)
민주당 특별시장 B조 토론회…기업 유치 등 의견 청취
A조 후보 공약에 실효성·여성정책 부족 지적도
- 전원 기자, 최성국 기자
(광주=뉴스1) 전원 최성국 기자 =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예비경선 합동토론회에서 정준호·신정훈 후보(기호순)가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18일 오후 6시부터 광주MBC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예비경선 B조 합동토론회가 진행됐다. B조에는 정준호·신정훈 후보가 참여했다.
1호 공약에 대해 정준호 후보는 "잘 살기 위해서는 소득이 있어야 하고, 일자리가 있어야 한다. 기업이 와야 한다"며 "기업들이 투자할 수 있는 완벽한 에너지 믹스 등 환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신정훈 후보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 기반으로 반값 전기요금을 실현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RE100 산단과 기업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0조 원의 정부 지원에 대한 사용에 대해서 신 후보는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곳, 불균형 시정, 미래산업 등에 투자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정 후보는 '불려 쓰는 30조 원'을 거론하면서 통합의 핵심인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사용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주도권 토론에서 이들은 재생에너지를 통한 첨단산업 육성, 유치를 위한 질문과 답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정주 여건과 연구시설 유치, 관광 개발 등에 관해 토론을 하면서 지역 발전 방안을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에 대해 부족한 점에 대한 비판과 함께 전날 진행된 A 조 후보들의 공약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신 후보는 광주시정과 전남도정에 대한 평가를 물었다. 정 후보는 "좋은 점수를 못 드리겠다. 대표적으로 광주~나주 광역철도 문제를 보면 노선 합의도 못해서 예타를 탈락한 것은 두 단체장이 모두 잘못한 것"이라며 "5차 철도망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데 전남에서만 신청했다"고 답했다.
신 후보는 현역인 김영록 지사가 8년을 근무했고, 전남도정에 100조 원에 가까운 재정이 투입됐음에도 인구 등 여러 지표에서 굉장히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지사가 공약으로 인구를 400만 명으로 늘리겠다고 한 것에 비현실적이라고 날을 세웠다.
정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 아쉬운 점이 없었는지 묻자 신 후보는 "공약 전쟁이었는데 실효성과 효과성에 대단히 의심스러운 공약들이 많았다"며 "투자유치와 20조 원 투자 방향에 대해 현실성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심각한 점을 봤다며 여성 공약이나 여성 정책과 관련해서는 하나도 안 나왔다"고 말하자 신 후보는 "여성 문제만 아니라 고통받는 소상공인 등 시도민 문제가 거의 나오지 않았다"고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열린 A조 토론회에서는 김영록·강기정·주철현·민형배(기호순) 후보가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은 19일과 20일 권리당원 100%로 진행된다. 투표를 통해 6명 후보 중 5명이 본선행 티켓을 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는 기호 1번 김영록, 기호 2번 강기정, 기호 3번 정준호, 기호 4번 주철현, 기호 5번 신정훈, 기호 6번 민형배 후보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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