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통합 지원금 20조 어떻게?'…"민생 해결" "대기업 유치"

신정훈 "시도민 고통 해결하는 데 3분의1 정도 써야"
정준호 "10조 추가 지원 요청해 투자 불안요소 제거"

18일 오후 광주 남구 광주MBC에서 열린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B조 경선 토론회 앞서 신정훈(왼쪽)·정준호 후보가 손을 맞잡으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6.3.18 ⓒ 뉴스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주관 광주MBC 전남광주특별시장 민주당 예비경선 합동토론회 2일 차인 18일 신정훈 후보자는 '전남·광주 통합 후 정부 지원 20조 원을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고 사용할지'에 대한 공통 질문에 "예산을 3분의 1씩 나눠 사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신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여타 후보들은 20조 원 중 80% 이상을 미래 산업을 위해 투자하고, 10조 원 이상 미래 산업에 투자하겠다고 하는데, 난 지금 당장 시도민이 겪는 고통 해결에 인색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신 후보는 "절박한 민생 해결을 위해 (정부 지원금의) 3분의 1 정도를 사용해야 한다"며 "시도민은 정주 여건, 일자리, 소득에서 견딜 수 없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불균형 시정을 위한 투자도 필요하고, 미래 사업을 위해서도 3분의 1을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일 질문을 받은 정준호 후보는 "내가 다른 후보들과 가장 차별성이 있는 부분"이라며 "다른 후보들은 나눠 쓰는 20조 원을 말하지만, 난 불려 쓰는 30조 원을 얘기한다. 대구·경북, 대전·충남이 통합되지 않아 사용되지 않은 재정 지원 중 10조 원을 처음 통합되는 전남·광주에 추가 지원해달라고 해 차별점이 있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늘려 지방소멸에 대응하는 게 행정통합의 핵심"이라며 "30조 원은 대기업 입장에서 에너지나 용수 등 투자에 불안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복지는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이 남는데 자본금 1조 원으로 시민은행을 설립하고 낮은 금리로 자금을 공급하는 식으로 수익 전액이 시민에게 돌아가는 금융 시스템으로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