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침해' 고흥 외국인 계절근로자 38명 중 절반 출국
군 "근무지 변경…논란 일지 않도록 관리 철저"
- 김성준 기자
(고흥=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고흥군에서 최근 불거진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권침해와 관련해 대상자 38명 중 19명은 출국하고 19명은 계속 근무하기로 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전날 인권 침해 대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25명을 상대로 2차 권리구제 간담회를 진행한 결과, 근무 희망 10명, 출국 희망 15명으로 확인됐다. 이번 권리구제 간담회에는 주한필리핀대사관과 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계자, 전 전남노동권익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앞선 1차 간담회에선 9명이 계속 일하기를 희망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4명이 기간만료로 출국하면서 최종적으로 19명 출국, 19명 계속 근로로 집계됐다.
군은 계속 근무를 희망한 대상자에 대해서는 근무지 변경 등을 통해 남은 기간 근로를 최대한 보장할 계획이다.
군은 또 지역 내 112개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부당한 처우가 확인될 경우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주한필리핀대사관 및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권익을 보호하고 인권 침해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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