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vs 광양' 반도체 국가산단 공방에 광양참여연대 "협력해야"

왼쪽부터 노관규 순천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왼쪽부터 노관규 순천시장,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뉴스1

(광양=뉴스1) 김성준 기자 = 광양참여연대가 12일 "전남 동부권의 미래 산업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 개인 SNS 공간에서 공방이 이뤄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광양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반도체와 2차전지는 지역 산업구조와 경제 향방을 바꿀 수 있는 국가전략산업"이라며 "이런 중대한 사안은 감정 실린 발언이나 정치적 메시지로 소비되는 게 아닌 기관 간 공식적인 협의와 합의를 통해 다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과 정인화 광양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전남 동부권 반도체 산단 유치를 두고 감정 섞인 설전을 벌였다.

이에 대해 광양참여연대는 "두 도시 수장이 개인 SNS를 통해 서로 입장을 겨누는 모습은 문제 해결보다 갈등을 키운다"며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혼란과 피로감만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전남 동부권은 행정통합 논의까지 거론되는 중요 전환점에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어떻게 함께 정부를 설득하고 국가 전략 사업을 유치할 것인가에 중심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whit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