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강병진 사원 300회 헌혈 '최고명예대장'

광양양극재공장 협력사 직원 가족 투병 소식에 '헌혈증 기부'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생산부 강병진 사원이 최근 300번째 헌혈로 '최고명예대장' 헌혈 유공장을 수상했다(포스코퓨처엠 제공)

(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포스코퓨처엠 광양공장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누적 300회 헌혈로 '최고명예대장' 헌혈 유공장을 수상했다.

30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광양양극재생산부 강병진 사원이 최근 300번째 헌혈에 동참하고,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으로부터 헌혈 300회 달성자에게 수여하는 '최고명예대장' 헌혈 유공장을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헌혈 문화를 널리 전파하고, 이를 실천한 헌혈자를 예우하기 위해 누적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을 수여하고 있다.

강 사원은 고등학교 시절 RCY(Red Cross Youth, 청소년적십자) 동아리 활동을 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인식해 고등학교 2학년 첫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25년간 헌혈에 지속 참여하고 있다.

군 복무 당시에는 정기적인 헌혈 참여를 약속하는 등록 헌혈회원에 가입했고, 육군 대위로 근무 중이던 2018년에는 누적 160회 이상 헌혈을 달성한 바 있다.

또한 2021년 포스코퓨처엠 입사 후 지금까지 90회 이상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왔으며, 지난 7월에는 포스코퓨처엠 광양양극재공장 협력사 직원 가족의 투병 소식을 듣고 2023년부터 최근까지 모아둔 헌혈증 30장을 기부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강병진 사원은 "헌혈의집 순천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주기적으로 광양양극재공장에 찾아오는 헌혈버스를 이용해 헌혈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 400회를 달성하고 조혈모세포 기증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올 한 해 전국 사업장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1인당 평균 18.7시간, 누적 5만 830시간을 달성했다.

s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