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수 "광주 민·군 공항 이전 '정부 중재안' 긍정 평가"

6자 TF 참여, 다양한 군민 의견 반영 최선

19일 대통령실에서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1.19/뉴스1

(무안=뉴스1) 김태성 기자 = 김산 전남 무안군수는 19일 "광주 민·군 공항 통합 이전에 대한 정부 중재안을 긍정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서울에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한 4자 사전협의를 마친 뒤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요구했던 무안군의 3대 조건 중 광주 민간 공항 선 이전과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책 확보 방안 등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무안군 발전과 연계한 국가산단 조성과 첨단산업 구축 등 국가의 인센티브 안이 군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수준이 되는가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해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무안군은 정부가 완전한 합의 목표로 추진하는 6자 TF 참여를 통해 3대 요구가 완전히 받아들여지고 군민들의 충분한 보상 그리고 미래 먹거리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광주 민·군 공항 이전 대응 TF를 더욱 활발하게 가동하고 각 사회단체, 전문가, 언론, 주민 등 군민의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하고 반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