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출국 후 실종' 광주서 2명 추가 신고…총 8명 조사 중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온라인스캠범죄로 단속된 건물의 모습. 2025.10.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2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온라인스캠범죄로 단속된 건물의 모습. 2025.10.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에서 동남아시아로 출국한 뒤 연락이 닿지 않는 인원이 2명 더 늘었다.

27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신고가 들어온 2명을 포함해 광주 지역 내 실종 신고 인원은 총 8명이다.

지난 5월 25일 베트남으로 출국 후 연락이 두절된 40대 남성 A 씨에 대해 지난 20일 북부경찰서로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지난달 26일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 남성 B 씨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B 씨는 외교부에 의해 미귀국자 신변확인 요청이 들어왔다.

광주에서는 이들을 비롯해 8명의 실종자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지난 6월 태국을 통해 출국한 후 캄보디아에서 연락이 두절됐던 20대 C 씨의 경우 지난 22일 귀국했다.

경찰은 C 씨의 출국 경위와 체류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교부에 재외국민 소재 확인을 위한 협조 요청을 했다"며 "경찰청 국제협력관실(경찰주재관)과 긴밀히 협력해 대상자들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