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어디 어디 가봤니" 해남군 관광지 8곳 스탬프 투어

해남군 땅끝마을 전경(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해남군 땅끝마을 전경(해남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해남=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해남군은 땅끝관광지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땅끝 한바퀴! 어디 어디 가봤니?'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10일 해남군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최남단을 대표하는 해남 땅끝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인근 주요 관광지를 두루 둘러보며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스탬프는 △세계의 땅끝공원 △땅끝탑 △땅끝스카이워크 △땅끝마을입구 포토존 △땅끝모노레일 △땅끝조각공원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땅끝맴섬광장 등 총 8곳에 설치돼 있다.

관광객들은 땅끝공원을 포함해 5곳에서 스탬프를 찍으면 투어가 인정되며 완주하면 기념품이 증정된다.

땅끝탑은 땅끝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남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땅끝스카이워크는 유리 바닥 아래로 출렁이는 파도를 직접 체감할 수 있어 아찔한 스릴을 선사한다.

땅끝 모노레일은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전망대에 오를 수 있다. 땅끝조각공원과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예술과 학습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의 땅끝공원은 세계의 유명 땅끝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탁 트인 바다가 어우러져 여행객들에게 이국적인 인상을 남긴다.

명현관 군수는 "땅끝관광지는 자연경관과의 조화가 어우러진 해남의 대표 명소로,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스탬프 투어를 통해 재미와 성취감을 더하고 지역을 다시 찾고 싶은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