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예결특위 9명에서 8명으로 줄여 새로 구성
민주당 해당행위 의혹 의원 전원 배제…인력풀 부족
14일 원포인트 임시회 열어 '예결특위 8인 체제' 의결
-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예산결산특별위원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광주시의회가 4기 예결특위를 다시 구성한다. 시의회는 논란 당사자를 제외하면 정원을 채우기 어려워 예결위원 숫자를 줄이기로 했다.
1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제9대 의회 4기 예결특위를 기존 9명에서 8명으로 1명 줄여 구성하기로 했다.
예결특위는 의장 추천 1명, 4개 상임위별 추천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하지만 이번에 의장 몫 1명을 포기하기로 했다.
신수정 의장은 "최근 전원 사퇴한 4기 위원들의 뜻을 존중하고 상임위별 비율을 맞춰야 하다 보니 의장 몫을 줄여 8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앞서 사퇴한 예결위원을 차기 선임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시의회는 이달 28일 예정된 임시회 개회 전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자 상임위별로 누구를 추천할지를 정한 뒤 1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예결특위 8인 체제'를 의결하기로 했다.
광주시의원은 전체 23명으로 이 중 21명은 민주당, 1명은 국민의힘, 1명은 무소속이다.
다만 인력풀은 문제다. 앞서 민주당은 예결특위 선임 과정에서 잡음을 일으킨 당 소속 의원 10명을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또 4기 윤리특위 위원 9명 중 3명은 부적격 논란으로 사퇴한 상태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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