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상향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산림청은 1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광주와 전남 전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광주·전남 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지고 200㎜ 이상의 강한 비가 추가로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다.

산림청은 강우 전망과 지금까지의 선행 강우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사태 위기 경보를 추가 상향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주말부터 계속되는 호우로 인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높다"며 "국민들은 긴급재난문자(CBS),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대피명령시 산림과 인접한 지역에 거주중인 분들은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사전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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