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알뜰교통카드' 혜택 확대…적립금·지원한도 상향

저소득층 1회 적립금 700원…마일리지 지원한도 월 44→60회

광주 광역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 안내도.2021.1.24/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버스·지하철을 이용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누구나 교통비를 절감할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 혜택이 올해는 더 확대된다.

광주시는 저소득층의 적립금과 마일리지 적립 한도를 늘리고 가입 카드사를 확대한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플러스'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3월부터 저소득층 마일리지 적립금을 1회당 500원에서 700원으로 상향한다.

마일리지 적립 한도는 7월부터 월 44회에서 월 60회로 확대한다. 절감액은 월 1만5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늘어난다.

최초 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자동화해 주민등록등본·저소득 증빙자료 등 서류를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알뜰교통카드 앱에서 출발·도착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마일리지가 적립될 수 있도록 즐겨찾기 구간을 설정토록 하고, 도보 수 측정 방식도 도입한다.

7월부터는 신한·우리·하나 등 기존 3개 카드사에 국민·농협·삼성·현대·BC 등 5개 카드사를 추가해 이용자들의 카드사 선택 폭을 늘린다.

2020년 도입된 알뜰교통카드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알뜰카드 홈페이지 또는 은행·카드사를 통해 알뜰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알뜰교통카드 앱을 설치한 후 월 15회 이상 알뜰교통카드와 앱을 동시에 사용해야 한다.

2019년 시범 운행에 들어가 4년 차를 맞은 광주시 알뜰교통카드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1만632명으로 전년 대비 73% 증가했다.

1인당 월 평균 8588원(전국 월 평균 1만3369원)의 교통비를 절감했으며 20‧30대(이용자 중 79%), 직장인·학생(52%), 여성(76%)에게 호응을 얻었다.

김광수 시 대중교통과장은 "교통비 절감은 물론, 대중교통, 보행‧자전거 이용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 효과도 거둘 수 있는 알뜰교통카드를 적극 이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