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개성공단 현장방문 북측 동의 환영"
- 박중재 기자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박주선 무소속 의원(광주 동구)은 24일 "국회 외통위의 개성공단 현장시찰 추진에 북한이 동의 의사를 표명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개성공단은 지난 5년간 사실상 남북관계의 마지막 버팀목이었다"며 "이번 외통위의 현장방문이 개성공단에 대한 국내외 바이어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마중물로 역할하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그는 "북측의 동의가 있지만 급작스레 이산가족 상봉 일정이 연기된 전례를 볼 때 실제 방문이 이뤄지지까지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할 것"이라며 "통일부와 국회 외통위 등이 머리를 맞대고 이번 현장방문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이 급작스레 연기된 이산가족 상봉 재개, 개성공단 정상화 및 국제화, 금강산 관광 재개 등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모든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앞서 국정감사 첫날인 14일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 외통위와 통일부간 개성공단 현장방문을 위한 업무협조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후 국회 외통위는 국정감사 기간인 오는 30일 개성공단을 방문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방북 신청서를 당일 오전 통일부에 제출했고 통일부는 이런 방문 추진 희망 의사를 16일 북한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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