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113조 마중물' 아산시 추가 투자 유치로 도약 발판 놓는다
서울서 투자유치 설명회…인프라·기업지원 매력 어필
오세현 "기업 성장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
- 이시우 기자
(아산=뉴스1) 이시우 기자 = 삼성의 113조 투자로 도약의 기회를 잡은 충남 아산시가 추가 투자 유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아산시는 2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2026 아산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가 113조 원의 대규모 투자로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아산시가 추가 기업 유치로 도시 발전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는 150여개 기업에서 200여명의 관계자 등이 참여해 아산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도시계획 전문기업 '㈜도시를담다' 장기욱 대표는 "아산은 교통, 정주 여건 등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며 "기업 지원 의지와 노력도 다른 지자체보다 앞서 있어 기업으로서는 투자를 우선 고려하게 되는 도시"라고 평가했다.
오세현 시장은 이날 직접 무대에 올라 아산이 기업 하기 좋은 이유를 직접 설명했다.
오 시장은 "아산은 서울에서 30분, 인천국제공항까지 90분, 주요 항만까지 2시간 이내에 연결되고, 천안아산권 10여개의 대학에서 젊은 인재가 꾸준히 배출돼 인재 수급과 물류 유통이 편리한 도시"라고 소개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도 이 자리에서 아산에서 성장한 경험을 소개하며 113조원을 투자한 이유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김진수 부장은 "20여년 전 포도밭이던 곳이 지금은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디스플레이도시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첫 삽을 뜨는 순간부터 아사신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삼성디스플레이는 대규모 투자와 아산시의 협력을 토대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조성 중인 산업단지 시행사 9곳과 공동주택 사업자 3곳, IBK기업은행 아산지점 등 모두 13개 기업이 참여한 '상생협력 지원투자 협약식'도 열렸다.
이들 기업은 산업단지 근로자의 안정을 돕는 주거 여건을 조성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산시는 또 투자 인센티브와 각종 행정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기업별 1대 1 투자 상담도 진행했다.
시는 참여 기업들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투자를 유도하고, 충남도와 중앙부처의 지원책 마련도 요구할 계획이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아산은 삼성 113조 원 투자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자본과 기술, 인재가 모이고 있다. 돈이 모이는 곳에 돈을 벌 기회가 있다"며 "기업의 투자가 확실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아산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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