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세입세출외현금 관리 부실로 '기관경고'
2019·2022년 반복적 지적에도 개선 안 해
- 박종명 기자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문화재단이 세입세출외현금(보관금) 관리 부실로 대전시 종합감사에서 두 번이나 지적을 받고도 개선하지 않아 기관경고를 받았다.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지난 6월 9~19일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시정 4건, 주의 6건 등 13건의 행정상 조치와 함께 2918만 원의 재정상 조치, 기관경고 1건, 주의 4건 등 5건의 신분상 조치를 할 것을 요구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세입, 세출과 관계없이 일시적으로 현금을 보관한 후 반환하는 현금 처리를 위해 보관금 계좌를 관리·운영하고 있다.
세입세출외현금은 법인세 및 주민세 환급금, 이자수익, 사업비 잔액 등은 필요한 절차를 거쳐 세입으로 처리하고 원천세는 납부, 예비비 및 발생원인 미확인 금액은 사유를 파악해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재단은 지난 6월 11일 기준 세입세출외현금 2건의 잔액이 6억 2023만 원에 달하는데도 입출금에 대한 상세 내역 및 보관기간·보관 사유 등을 관리해 적정한 채주에게 반환 및 세입 처리를 하지 않아 해당 계좌에 장기간 잔액이 누적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같은 문제는 2019년과 2022년 대전시 종합감사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돼 주의(훈계) 처분을 받았음에도 개선되지 않자 기관경고 처분했다.
재단은 이 밖에도 가족수당 지급 부적정,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 부적정, 공기관 대행 사업비 및 출연금 사업 정산 업무 소홀, 대전예술가의집 대관 운영 부적정 등의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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