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신도 성폭행' 추가기소 JMS 정명석 징역 27년 구형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여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다시 법정에 선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에 대해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
대전지검은 7일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우근) 심리로 열린 정 씨에 대한 준강간 등 혐의 1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7년을 선고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16명에 달하고 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80차례에 걸쳐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피해자들을 협박해 고소하지 못하게 각서 작성을 강요하기도 했다"며 "동종 범죄로 누범 기간 중 범행한 점,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달라"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또 정 씨에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을 명령해 달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정 씨 성범죄에 가담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교단 2인자 김지선에 대해 징역 7년, 간부 4명에 대해 각각 징역 1년~3년 6개월을 구형한 바 있다.
정 씨는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 수련원에서 홍콩·호주 국적의 여신도들과 한국인 여신도를 총 23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징역 17년을 확정받아 복역 중이다.
재판 과정에서 비슷한 시기 다른 여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잇따라 드러나 추가 기소됐다. 김 씨와 교단 간부들은 이에 가담하거나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 역시 형이 확정된 정 씨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징역 7년을 확정받아 복역하고 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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