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컨퍼런스 2026' 내달 1일 개최…AI데이터센터 청사진 제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퍼런스 2026 포스터(ETRI 제공) /뉴스1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컨퍼런스 2026 포스터(ETRI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오는 9월 1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레이스홀에서 컨퍼런스를 열고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과 국가 AI 혁신전략을 공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AI·DX 혁신으로 이끄는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을 주제로 새로운 연구개발 방향과 국가적 역할을 제시하는 자리다.

특히 '모두의 AI 과학자'와 'AI데이터센터(AIDC)'를 두 가지 핵심 전략기술로 제시하고 향후 발전 방향 등 청사진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ETRI는 AI가 연구자의 가설 설정과 데이터 분석, 실험·검증 등을 지원하고 과학적 발견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AI 과학자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학 연구에 활용할 수 있는 공용 멀티모달 파운데이션 모델과 AI 연구동료 등을 추진 중이다.

AIDC는 국가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 ETRI는 AI 데이터센터와 초고속·초저지연 네트워크 등 국가 AI 인프라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ETRI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핵심 전략기술을 비롯해 향후 AI·디지털전환(DX)을 중심으로 새로운 50년을 향한 국가적 임무와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국가 임무 중심의 전략연구 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인공지능, 피지컬 AI, 입체통신, 공간미디어, ADX 융합 등 5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AI 풀스택부터 실세계 이해 AI, AI 고속도로, AI 초실감 서비스, ADX까지 AI 시대에 필요한 핵심 기술역량을 체계적으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AI 풀스택은 인공지능을 만들고 실행하는데 필요한 하드웨어, 클라우드·소프트웨어 인프라, AI 모델, 최종 응용 서비스까지의 모든 단계를 하나의 체계로 통합해 제공하거나 구축하는 것을 뜻한다.

박세웅 원장은 "지난 50년간 ETRI는 대한민국 ICT 발전과 함께하며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만들어왔다"며 "AI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 앞에서 이제는 그동안 축적한 ICT 역량을 AI와 결합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