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지사 독일서 글로벌기업 간담회 "충남 전문인력 구인난 풀 것"

외국인 기업과 투자 간담회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외국인 기업과 투자 간담회 모습.(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박수현 충남지사가 도내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인력난을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전날(현지 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슈타이겐베르거 호텔에서 외국인 기업과 투자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는 마르셀 바틀링 베바스토 그룹 부회장, 제바스티안 바일 바스프 글로벌전략총괄, 켄트 스토바트 에드워드 글로벌운영 부사장, 와우터 기요트 유미코아 대외협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인력 수급 문제를 꺼내 들었다.

켄트 스토바트 부사장은 "반도체 호황에 따라 에드워드가 투자를 검토 중이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인력 수급 경쟁 관계에 있어 어려움이 크"며 "인력 개발이나 구인에 도움을 줄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박 지사에게 요청했다.

와우터 기요트 부사장도 "유미코아 생산라인은 전문인력이 많이 필요하고 인력 수급 문제가 해결되면 더 많은 하이테크놀로지 사업에 투자할 수 있다"고 건의했다.

박 지사는 "인력 자체가 중요한 자본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충남도는 대한민국 광역 지방정부 가운데 유일하게 '3대 혁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전력)와 물(수력), 사람(인력) 문제를 풀기 위한 '3대 혁명'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 중"이라며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께도 보고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 지사는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3력 혁신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천안·아산 등 26개 대학과도 협력하는 등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 유연성과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정부 차원에서 깊은 고민과 새롭고 지혜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는 중으로 안다"고 답했다.

박 지사는 기업 간담회 후 같은 자리에서 열린 '2026년 유럽 해외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에도 참석했다.

상담회에는 홍성·아산·천안 등 8개 시군에서 김 제품과 떡볶이, 된장국 키트, 화장품 등을 생산 중인 13개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 기업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진행, 13개 기업이 총 110여 건 1738만 달러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11개 기업이 13건 785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외자 유치와 AI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오른 박 지사는 22~29일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또 조철기 도의회 의장, 김은나 교육위원장, 김기재 당진시장이 동행 중이다.

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