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폐장 계약 끝난 안전요원들, 파도 휩쓸린 20대 구조

보령 대천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 모습.(뉴스1DB) ⓒ 뉴스1 김기태 기자

(보령=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이 폐장한 다음 날 이곳에서 임무를 마친 안전요원들이 소중한 인명을 구조한 사실이 알려졌다.

26일 시에 따르면 A 씨(20대 남성)는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께 대천해수욕장에서 튜브에 탄 채 물놀이 도중 높은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표류했다.

이를 목격한 안전요원들은 A 씨를 즉시 구조했다. A 씨는 다치지 않아 현장에서 귀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 시 안전총괄과가 현장 장비와 업무를 인수인계하던 시점이었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구조에 나섰던 안전요원 4명은 해수욕장 폐장과 함께 근로 계약이 끝난 상태였음에도 투철한 사명감을 보였다고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해 예찰 활동과 안전 관리에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관내 해수욕장 폐장 이후에도 안전요원을 계속 배치하고 있다. 8월 24~28일엔 대천해수욕장에 13명, 무창포해수욕장에 4명을 배치한다.

29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는 대천해수욕장 15명, 무창포해수욕장 6명으로 확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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