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세계청년대회 맞아 순례객 기반시설 확충 박차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 추진상황 점검

지난 7일 서산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상황 추진 보고회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서산시가 2027 세계청년대회를 앞두고 전 세계 순례객 맞이를 위한 기반 시설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7일 시청 시장실에서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 건립상황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해미국제성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실시설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해미국제성지 문화교류센터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공사 일정 등을 점검하고, 세계청년대회 이전 준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화교류센터는 해미면 조산리 해미국제성지 인근에 조성되며, 총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8월 착공할 예정이다. 순례객을 위한 체류형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국내외 순례객과 방문객에게 종합적인 편의와 정보를 제공할 해미국제성지 순례방문자센터도 지난해 8월부터 건립 중이며, 올해 8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미국제성지 전경(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문화교류센터와 순례방문자센터는 2024년 개관한 해미국제성지 디지털 역사체험관과 연계해 순례·문화·체험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2027 세계청년대회 기간 전 세계에서 찾는 순례객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체류 환경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50만 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7 세계청년대회를 서산을 세계에 알릴 절호의 기회로 보고, 교황 방문 지원과 순례객 유치, 해미국제성지·해미읍성 연계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올해 8월 개관하는 순례방문자센터와 새로 첫 삽을 뜨는 문화교류센터가 서산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국제성지는 교황청이 공식 승인한 국내 유일의 순교자 국제성지로, 2027 세계청년대회 기간 국내 대표 순례지 중 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