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취약계층 800가구에 ‘사랑 가득 반찬 나눔’ 봉사

9~30일 7개 읍·면 순회, 열무김치·간식꾸러미 전달
모금회 후원 3000만원, 지역 온누리상품권 재료 구입

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한 태안군자원봉사센터 봉사단원들 모습(서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6.10/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지난 9일 태안읍을 시작으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2026년 사랑 가득 반찬 나눔 봉사’에 나섰다.

이번 봉사는 태안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관내 8개 읍·면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800가구에 열무김치와 간식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체 8개 읍·면 중 원북면은 지난 4월 22일 행사를 마쳤으며, 6월에는 태안읍(9일)을 시작으로 소원면(11일), 고남면(22일), 이원면(23일), 안면읍(25일), 남면(29일), 근흥면(30일) 등 7개 읍·면에서 순차적으로 봉사가 진행된다. 각 읍·면에서는 자원봉사단원 20여 명이 참여해 100가구씩 반찬꾸러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한국서부발전 지정기탁금 3000만 원 후원으로 운영되며,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역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함으로써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찬꾸러미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혼자 살다 보면 반찬을 챙기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주니 정말 고맙다”며 “정성껏 만들어 준 김치 덕분에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반찬 나눔 봉사를 계기로 취약계층 가구에 대한 정기적인 방문과 나눔 활동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봉사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가구에 정성껏 만든 반찬을 전달하며 작은 온기를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는 나눔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봉사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