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명 앗아간 그 공장, 또…대전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6명 사망
2018·19년에도 5명·3명 숨져…추진체 제조 등 위험 공정 노출
- 이시우 기자,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이시우 김종서 기자 = 로켓 추진체 등을 개발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또다시 폭발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로켓 엔진 등 대형추진기관을 개발, 생산하는 K-방산의 핵심 거점 중 하나다. 특히 로켓에 주입되는 추진제의 혼화와 충전 작업 등 추진제 제조도 맡고 있다. 고에너지를 발산하는 추진체를 직접 제조하는 위험한 공정이다.
이로 인해 과거부터 폭발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했다.
지난 2018년 5월에는 폭발 사고로 5명이 숨졌다. 당시 사고는 로켓추진 용기에 고체 연료를 충전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9개월여 만인 지난 2019년 2월에도 같은 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 역시 로켓 추진체에 연료를 주입 중 정전기와 마찰 등 복합적 원인으로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사고 역시 로켓추진체 관련 공정 중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현장에 있던 7명 중 1명은 자력 대피했으나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과거 사고 책임으로 당시 대전사업장 등 관계자들이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는데, 노동당국이 특별감독을 벌이고 개선 조치에 나섰음에도 유사 사고를 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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