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톳길 달리니 피로 풀려"…'계족산맨발축제' 황톳길 마라톤 인기
가족 단위 방문객, 동호인 등 황톳길 14.5㎞ 달리고 걷고
-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주말을 맞은 10일 대전 대덕구 장동 계족산 황톳길 일원. '선양계족산맨발축제'의 하이라이트 행사 '선양 마사이마라톤'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주말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동호인, 관광객들은 붉은 황톳길을 맨발로 달리며 이색적인 경험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식전 공연과 스트레칭을 마친 뒤 약 14.5㎞ 황톳길 코스를 달리거나 걸으며 자연 속에서 봄 정취를 만끽했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황토의 촉감을 직접 느끼며 달리니 피로가 풀리는 기분"이라며 환한 표정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현장 곳곳에서는 가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휴식을 즐기는 모습도 이어졌다.
또 다른 참가자는 "가족과 함께 마라톤에 참가했는데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니 기분이 너무 좋고 건강해지는 것 같다"며 "앞으로 자주 계족산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맨발 도장찍기, 종이접기, 부채·배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마라톤에는 전국 각지에서 참가자들이 몰리며 계족산 황톳길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참가자들은 기록 경쟁보다 가족·지인과 함께 황톳길을 천천히 걸으며 숲길 풍경을 즐겼다. 곳곳에서는 서로의 완주를 응원하는 박수와 함성이 이어졌다.
마라톤 이후에는 함께 조웅래 회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진행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 장동산림욕장 재정비로 중단됐다가 7년 만에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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