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대전 공장 화재 분향소 찾아 "응당한 책임 물을 것"

윤호중 행안부 장관, 유가족 만나 위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대전시청 1층에 마련된 문평동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23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대전 공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화재 원인을 밝힌 뒤 관련자에게는 응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전시청 1층 로비에 마련된 화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해 “미비한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앞으로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인데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해 여당 대표로서 죄송하기 그지없다”며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하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아픔과 고통이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이날 조문을 마친 뒤 일정상 유가족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고 자리를 떴다.

앞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날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한 뒤 유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한편 대전 문평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로 발생한 사망자 14명 중 13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시신 대부분이 오늘 중 유가족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경찰과 노동 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대전 대덕산업단지 안전공업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해 8시간째 고강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