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장 화재 실종자 수색 "구조견 도움"…5명 중 4명 발견

21일 대형 화재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 구조견이 투입 되고 있다. 2026.3.21 ⓒ 뉴스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최형욱 기자 = 대전 공장 화재로 발생한 실종자들의 수색 과정에서 소방 당국이 투입한 인명구조견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 사망자 14명 중 건물 창가에서 발견된 9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5명 중 4명이 인명구조견의 도움을 통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남득우 대덕소방서장은 "구조견이 실종 장소를 일일이 찍어주면 구조대원들이 수색에 나섰고, 매번 실종자들이 발견됐다"며 "마지막 실종자 3명을 찾는 데에도 구조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49분부터 구조견 2마리를 투입, 실종자 4명에 대한 수색을 재개했다.

당국은 구조견을 통해 실종자 위치 등을 먼저 파악한 뒤 중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철거 작업과 수색을 진행했다.

한편 전날 오후 1시 17분께 발생한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총 74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4명, 부상자는 60명(중상 25명, 경상 35명)이다.

choi409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