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임시회 폐회…제9대 의사일정 마무리

추경 8051억 등 의결

태안군의회가 제320회 마지막 임시회 모습(태안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6.3.18/뉴스1

(태안=뉴스1) 김태완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가 제320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9대 의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18일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등 주요 안건을 의결하고 이날까지 8일간 진행된 임시회를 폐회했다.

군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서는 조례안 6건을 심의해 5건을 원안대로 가결하고 1건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군의회는 부의되지 않은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조례 개정안'에 대해 "취지는 공감하지만, 주민 의견 수렴과 사회적 합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4건을 심사했으며, 이 가운데 '태안군민 종각 공원 조성 사업'과 '과학영농 종합분석센터 구축 사업' 등 2건을 부결했다. 군의회 예결특위는 이들 두 사업에 대해 "재정 여건과 운영 계획, 실효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군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존 7578억 원 대비 6.4% 증가한 8061억 원 규모로 편성됐으나, 이 가운데 10억 3000만 원을 삭감해 8051억 원으로 확정됐다. 군의회는 "상징성보다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임시회 폐회식에서는 가세로 군수의 불참을 두고 전재옥 군의회 의장이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전 의장은 "제9대 의회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회기에 군수가 참석하지 않은 것은 의회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책임 있는 설명을 요구했다.

이에 이주영 부군수는 "군수가 판단할 사안"이라고 답했고, 전 의장은 "오늘 상황에 대한 평가는 군민이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sbank34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