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학교폭력 중구협의회…예방·대책 논의

대전 중구청 전경./뉴스1
대전 중구청 전경./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중구는 1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학교폭력대책 중구협의회를 열고 ‘2026년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추진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이번 협의회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날로 복잡해지는 학교폭력 양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실효성 있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문인환 부구청장을 비롯해 중구의회, 대전중부경찰서,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청소년 전문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참석해 유관기관 간 공조 방안을 모색하고, 2026년도 추진 사업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2026년도 추진 사업은 △학교 공동체 역량 제고를 통한 학교폭력 예방강화와 △전사회적 예방 및 대응생태계 구축이라는 두 가지 방향 아래, 청소년 정서 지원 프로그램인 ‘나는 배우다 연극교실’, 학교로 찾아가는 ‘학교폭력예방 뮤지컬 공연’ 등 총 14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문인환 부구청장은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학교폭력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오늘 심의한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우리 아이들이 폭력 없는 환경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중구’를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