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배달 지원사업' 신청자 모집

대전 동구, 12월 8~10일…방학기간 맞벌이 초등 자녀 식사지원

‘겨울방학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배달 지원사업’ 홍보물./뉴스1

(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대전 동구는 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의 양육 공백을 해소하고 초등학생 자녀의 균형 잡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해 ‘겨울방학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배달 지원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도시락 지원사업은 지난 여름방학에 처음 운영돼 만족도 100%, 재참여 희망 92%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학부모들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겨울방학까지 확대해 추진하게 됐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18일 기준 동구에 거주하는 두 자녀 이상 맞벌이 가정(한부모 포함)의 초등학생 170명이며, 자녀 1인당 5만 원의 자부담이 있다.

선정 비율은 △세 자녀 이상 가정 30%(약 50명) △두 자녀 가정 70%(약 120명)이며, 도시락 지원 필요 자녀 수가 많은 가정을 우선 선정하고, 동일 조건일 경우 선착순으로 결정된다.

신청은 12월 8~10일 홍보문 내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결과는 12월 16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도시락은 2026년 1월 5일부터 1월 30일까지 총 20일간 제공되며, ’1식 4찬’으로 구성된 수제 도시락을 매일 조리 후 가정까지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다만, 돌봄교실 또는 타 급식 지원사업 이용 시 중복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며, 기타 신청 시 유의 사항은 동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조 구청장은 “지난 여름에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ressk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