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조성준 책임연구원, 제33대 한국자원공학회 회장 선임
- 김종서 기자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자원탐사개발연구본부 조성준 책임연구원이 한국자원공학회 총회에서 제33대 회장으로 추인됐다고 9일 밝혔다.
조 신임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국자원공학회(KSME)는 1962년 창립된 자원공학 분야 대표 학회로 △광물·에너지·지하수 자원의 탐사·개발 △자원 및 소재의 공정·활용 △지반 조사평가·설계시공 등을 주요 연구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조 회장은 서울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 지질연에 입사한 이후 자원탐사와 핵심광물 분야 연구에 매진하면서 광물자원연구본부장을 역임하며 자원기술 혁신을 선도했다.
그는 3D 지질모델링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광물자원 및 잠재광상 예측, KIGAM 드론 플랫폼 구축과 3D 매핑 기술 개발을 통해 현장 효율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산업의 핵심광물 공급망 리스크 평가 및 확보 전략 연구를 수행했다.
지난 2022년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얼라이언스' 출범을 총괄하며 정부·기업·연구기관이 협력하는 '팀코리아' 자원개발 협력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시대를 맞아 자원공학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확산과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핵심광물 인재양성, 기술교류를 강화 등에 학회가 산·학·연 협력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ongseo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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