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임금체불 익명신고센터로 신고하세요"
10월 1일부터 한달간 전담 신고창구 개설․운영
- 김태완 기자
(서산=뉴스1) 김태완 기자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유병규)는 ‘공짜노동 근절’ 등을 위해 선제적으로 청산하는 ‘재직자 익명제보 신고센터 운영’을 10월 1일부터 한달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익명제보 신고는 체불 등 노동관계법 위반이 있어도 재직자라는 신분상 이유로 사실상 신고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해부터 처음 실시한 감독이다.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토대로 감독에 착수하는 만큼 현장의 호응도 높다.
특히, 서산출장소는 여전히 재직자의 숨어 있는 임금체불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익명 제보센터를 10월 1일부터 4주간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재직자들이 언제나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상시로 운영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출장소 관계자는 “익명제보는 신고가 어려운 재직자들의 절실한 목소리인 만큼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며 “특히, 임금체불은 가족 전체의 생계가 걸린 심각한 범죄인 만큼, 체불로 고통을 받는 노동자를 한 명이라도 더 줄이겠다는 각오로 철저히 감독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소위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만큼 임금을 못받는 ‘공짜 야근’으로 ‘유효하지 않은 포괄임금 계약’으로 오인·오남용해 실근로시간에 따른 임금을 지급하지 않는 ‘임금체불’의 심각한 문제이므로 이에 대한 집중 지도·감독할 예정이다.
포괄임금·고정OT 오남용이 있는 경우 익명제보를 통해 접수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기획형 수시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며, 감독시 연장근로 시간제한 위반, 약정시간을 초과한 실근로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미지급 등 근로시간 관련 법 위반 여부를 집중 감독할 예정이다.
cosbank34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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