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여름방학 '아이든든 도시락'으로 돌봄 공백 해소
맞벌이 가정 초등생 137명 대상…24일부터 20일간 배달
사전 시식회로 맛·안전성 검증, 지역사회와 협력모델 제시
- 이동원 기자
(대전=뉴스1) 이동원 기자 = 대전 동구가 여름방학 동안 맞벌이 가정 초등학생 자녀를 위한 '띵동! 아이든든 도시락 사업'을 이달 24일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방학 중 급식 공백으로 인한 양육 부담을 덜고 워킹맘·워킹대디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동구표 인구정책의 일환이다.
지원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중 돌봄교실, 지역아동센터 등 기존 급식 지원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아동이며, 다자녀 가정이 우선 선정된다. 총 137명에게 이달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총 20일간 1식 4찬 구성의 수제 도시락이 각 가정으로 배달될 예정이다.
도시락 제조 및 배달은 비영리법인 새터말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담당하며, 다회용 용기를 활용한 친환경적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구는 사업 추진에 앞서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시식회를 열어 도시락의 맛, 영양, 안전성을 직접 점검하여 품질 신뢰도를 높였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도시락 배달 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적 접근”이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ewskij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