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5도5군 4-H회원 화합행사 성료…청년들 소통과 연대"

박범인 군수는 “5도5군 4-H회원들이 금산에서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금산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박범인 군수는 “5도5군 4-H회원들이 금산에서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금산군 제공.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금산=뉴스1) 박찬수 기자 = 금산군은 최근 금산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33회 5도5군 4-H회원 화합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3일 밝혔다.

충남 금산군, 경북 고령군, 전북 무주군, 충북 영동군, 경남 거창군 등 5개 지역 4-H회원 3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농촌 청년들의 동질감 함양과 미래 농업 발전을 위한 뜻깊은 교류의 장이 됐다.

박범인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5도5군 4-H회원들이 금산에서 우정을 나누고 미래를 함께 그려가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1500년 인삼 역사와 청년 유입이 활발한 깻잎으로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금산”을 소개하며 “청년 농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이 농촌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5도5군 4-H의 단단한 연대를 격려했다.

김율민 금산군4-H연합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기존의 '화합'을 넘어 '소통'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령화와 청년 농업인 감소 현실 속에서 모인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 발전의 당사자이자 미래임을 역설하고 '자신의 농업에 자긍심을 갖고 포기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길 기원한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는 개회식, 축하공연, 체험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개그우먼 김영희의 ‘말자 할매 토크쇼’는 청년 농업인들의 진솔한 고민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농작업 안전 홍보 부스와 치유농업 '새싹삼 만들기' 체험 등은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pcs42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