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몰디브’ 홍성 죽도, SNS 인증샷 성지 급부상
- 김태진 기자

(홍성=뉴스1) 김태진 기자 = ‘한국의 몰디브’로 불리는 충남 홍성 죽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샷의 성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에메랄드빛 청정 바다로 유명한 죽도는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평일에도 죽도 배편이 만선을 이루는 등 수천 명의 방문객이 찾으며 지난달보다 관광객이 약 2배 증가했다.
죽도는 도시의 일상에서 지친 여행객들에게 휴식처가 되고 있다.
죽도는 해안을 따라 펼쳐진 아름다운 절경과 울창한 대나무 숲길을 거닐며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현지 음식점에서 맛보는 신선한 해물칼국수는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죽도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인기를 끌고 있다.
갯벌 체험과 주변 섬을 둘러보는 유람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으며 에너지 자립섬으로 이름을 알린 만큼 군은 늘어나는 관광객들을 위해 환경정비에도 힘쓰고 있다.
죽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 '죽도 세 끼'도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1박 숙박과 함께 당일 점심, 저녁, 다음날 아침까지 총 3끼의 식사를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며, 진정한 죽도의 맛과 정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이용록 군수는 “자동차 소리가 없는 무공해 죽도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푸른 대나무 숲이 어우러지며 힐링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천수만 수자원보호구역 해제와 편의시설을 확충해 홍성 죽도로 한국의 숨은 여행지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여행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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